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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 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 심리학
shelfStories
2025. 3. 24. 11:28
엄마는 종종 자신도 모르게 선생이 된다. 가르치고 통제하는데 몰입한 나머지 엄마라는 본질을 잊은채
엄마를 영원히 보지않게 된다고 해도 내 안의 상처를 낫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아픔을 견디는데 익숙해질 뿐이다.
부모가 공식적 보호자인 시절에는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엄마답지 못한 엄마를 둔 아이에게는 아이역시 아이답지 못한 모습이 된다.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아이다움을 누리지 못하는 딱한 아이다.
옆에서 보면 엄마가 딸을 데리고 캐릭터 키우기 게임이라도 하는 듯 보인다.
돈 있을때는 아들을 찾고, 힘들때는 딸을 찾고
자녀에게 정신적, 육체적 폭력을 가하는 엄마의 특징은 자신만의 욕구에 집착하면서 살아간다는 것, 자신의 삶 불만족을 자녀탁으로 돌리면서 자신의 교육방식을 정당화하려 한다.
자기애성 인격장애에 빠진 엄마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분산시키는 존재는 설사 자신이 낳은 아이라도 용납할 수 없다.
끔찍하게도, 내 안에 살고있는 엄마
딸의 마음보다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 바빴다.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해결도 될 수 없다.
현명하고 올바른 부모를 둔 자녀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좋은 부모가 되곤 한다. '우리 엄마라면 나를 이렇게 길렀을거야'
자신의 강한 훈육은 정당하게 생각하며 자신이 상대를 비난하고 상처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