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심리

가짜 노동 : 스스로 만드는 번아웃의 세계

shelfStories 2025. 1. 6. 13:16

개신교는 노동을 그자체로 숭배하여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라는 증거로 보았다 . 할일이 적으면 어른을 술을 마시고 아이는 못된짓에 빠지게 된다는 주장도 많았다.

자동차 생산자 헨리포드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자동으로 생산력이 증진되지않음을 깨달은 최초의 경영자

사람들이 자신의 하는 일의 양을 최대 10%까지 과대평가한다.

문제는 할일이 많지 않다는것.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건 심각한 금기이고 직원에게 할일을 찾아주지 못하는 상사는 실패자.

직장에서 늘 할 일이 있다는 건 신화나 다름없다.

텅빈 노동의 네가지 유형: 빈둥거리기, 시간늘리기, 일 늘리기, 일꾸며내기

젊은 감각이 낡은 틀안에서 똑똑해진다.

하위 프로젝트는 바빠보이는게 핵심이다.

예카테리나 2세때 멀리서 봤을때 제국이 성공하고있는것처럼 보이기 위해 신하들이 지는 가짜마을 포템킨

가짜노동은 있으면 좋은것이라고 생각되는 것들만 들먹인다.

이전에도 사용되었던거라면 버려라. 이런 풍조는 많은 가짜노동을 낳는다.

조직들은 상상력이 부족해 서로 베끼기에 급급하다.

개인이 시스템에 맞춰 싸우기는 힘들다.

온갖 어리석은 규칙과 문서요구에 큰소리로 의문을 제기하거나 가치가 있는 일만 하겠다고 고집부리기전에 다른 방법은 없는지 궁리하라.

겹겹이 가려져 있을때가 많아서 꿰뚫어보지 못합니다.

새로운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낡은것과 결별하지 않는다면 합리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부조리한 행동이 된다.

옛것을 흘려보내기 힘든 또 다른 이유는 포기하는 대상이 내내 시간 낭비였을지도 모른다는 걸 인정하지 싫어서일수있다.

사무직원은 근무자시간의 40~60%를 회의와 이메일에 사용하나 아무도 채용면접때 메일프로그램을 잘 다루냐는 질문은 하지않는다.

까다로운 직원을 원하는 고용주는 없다.

직원이 회사와 타협하면 대신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가짜노동이 창조성을 죽인다.

통제로는 신뢰가 쌓일 수 없다.

아무도 감히 직원들을 믿자고 말하는 첫번째 사람이 되려고 하지않는다.

고대그리그에서는 노동을 칭송대상이 아니며 노동을 해야만 하는 인간들만 노동을 했다. 시민이 가진 많은 특전중 하나는 여가.

고대 그리스에서는 원래 가진 재능의 양이, 기독교인에게는 재능으로 양을 불리는 과정이 중요했고 이것이 서구문화에서 노동의 가치를 가지게 된 근원.

가짜노동은 동료간에 금기시되는 대화주제다.

생존, 돈, 본질, 적응, 타인으 인정 이는 실업이 사람을 그토록 취약하게 만드는 이유와 자원봉사를 하려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가짜노동을 제거할 몇가지 방법

1. 눈치보지 않고 퇴근하기. 일하는 척 해봤자 저녁에 일이 있다고 거짓말 하지 말자. 사무실에서는 잠깐 자리를 뜬것처럼 꾸며놓지말자. 

2. 회의는 짧을 수록 좋다. 수다나 떨고 자기 목소리를 내기 위해 회의하는 건 아닌지 주의하자.

3. 불완전함을 감수한다. 잘 작동하는 것들에 별거아닌 개선을 더하려는 유혹에 저항하라. 회사의 과시적 헛소리를 무시하라. 휴가 갈때는 자동응답기능을 설정하라.

4. 가짜노동을 명확히 구분하기. 스트레스와 바쁨의 호들갑에서 빠져나와라. 다른 사람이 그런말을 시작할땐 차라리 입을 다물자. 다른일을 더하라는 요청을 막기위해 바쁘다, 스트레스받는다 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자.

 

지금까지 우리는 기계가 발명되기전과 마찬가지로 총력을 기울여왔다. 어리석었지만 영원히 어리석게 지낼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