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 의심 많은 사람을 위한 생애 첫 번째 사회학

shelfStories 2025. 2. 12. 10:42

오찬호

객관과 주관은 잘 구별되지않으며 각자의 주관이 가진 권력의 크기가 다르다.

볏짚으로 지은 집은 그냥 집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일 뿐인데 무엇인가 부족한 결핍된 것이라 해석한다.

일반적으로 근로자는 근면성실하게 국가나 회사를 위해 시키는 대로 순종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란 이미지를 풍긴다.

대상의 원래 상태가 어떻든 간에 우리는 강요받은 이미지로 현상을 받아들인다.

2차 흡연은 담배연기를 마시는 경우고 3차 흡연은 담배연기가 밴 옷깃에 노출되는 경우

옷 머리카락 집안내 카펫등에 남아있다 유해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나의 판단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사회가 내게 어떤 이미지를 강요하고 있었는지 부터 짚어 봐야한다.

과학적으로 정확히 표현하자면 태어나는 사람중 89 91 퍼센트 정도가 이성애 성향을 지니고 있는 것이 자연의 섭리인 셈이다.

옳지않은 주변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외눈박이 나라의 두눈박이 처럼 어찌할 재간이 없다.

믿기 시작하는 순간 속기 시작하는 거야

청소년 문제가 그 나라에 존재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이를 문제로 규정하는 것에 신중을 가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낙인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게 되면서 궁극적으로 더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다문화라는 단어 자체는 아무런 차별이 없지만 실제로 다문화가정이라는 말엔 사회적 약자라는 의미가 배여있다.

외국인에게 저 지경이니 우리일상에서 김치폭력은 대단하다.

의학적으로 하루에 한포기는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김치 유산균 효과

김치는 넓게 보면 지구상의 수많은 채소절임 중의 하나다.

한국인의 지구상의 수많은 채소절임 중에서 김치는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위대한 발명품이라 여긴다.

스스로 독립을 이루지 못한 탓인가 이제라도 독립하면 된다. 김치는 그냥 저장한 채소절임 뿐이라는 정신적 독립

전두환 정권은 집권기간 내내 끊임없이 간첩 사건을 조작한다.

한국은 맹목적으로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고수하다 imf 위기를 맞이했다.

성장만을 제일로 여겼던 한국은 미래를 대비한 사회 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갖추는데 관심 이 없었다.

기업소득은 오르는데 왜 가계소득은 떨어지는가.

경제가 아무리 중요한들 사람의 가치를 훼손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있기에 가능한

가격표가 원래의 미각을 부정해버린다.

잘못된 경우를 긍정하는 것이야말로 부정적인 사고, 이를 강요하는 것은 주술을 믿으라는 것과 같다.

조직의 치부를 드러내는 내부고발자를 고자질쟁이 정도로 취급하는 경우 한국에 결속력의미부여가 지나치다는 증거다.

사회적 맥락없이 통계수치를 이해해선 안된다.

커피전문점의 증가는 사실 자영업자의 증가와 같은 말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전체 7220명중 직원중 무려 6180명이 비정규직이다.

여론조사는 객관적인 응답일 수는 있지만 언제나 객관적인 여론도 아니다.

특정한 사회현상이 통계로 드러나는 것이지만 떄로는 통계가 사람들의 특성행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수한 사례에 큰 무게가 실리면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지니 사회탓하지마라 는 초현실적 일반화가 이루어진다.

유리턴장지수 고등교육과 남녀임금격차 기업임원과 여성국회의원 비율 등을 종합한 점수

10대 그룹중에서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이 0.07퍼센트이고 공기업으 경우 0.002 퍼다.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말

그 자신이 원하지 않는 장르라면 내 취향이 아니다. 라고 하면 될것을 불편하다 함은 그만큼 예술의 시야가 좁은것

한국에서 영화를 소비한다는 것이 즐기는 차원 이상으로 확장되긴 어렵다.

프랑스에서는 어릴적부터 시민교육 초등학교 때부터 비인간적 노동환경, 중학교때는 급여 명세서를 이해시킨다.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직시해야 개인의 권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체득하기 위함

미술관에 걸리면 무조건예술이 된다.

우리는 흥분하기 위해 피해자의 사적정보를 알권리가 없지만 대중의 흥분이 필요한 언론은 막무가내다.

언론은 대중들의 증오를 부추기는 만행을 알권리, 공익을 위해서라는 말속에 은폐시켜버린다.

아빠는 출근할때 엄마는 안아줄때 뽀뽀해준다는 이미지는 고전에 불과한 것일까

여성들은 아주 오랫동안 남성들이 사랑하고 칭하는 대상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의 욕망보다 자신을 보호할 남성의 욕망에 자신을 맞추는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개그맨과 관객의 폭력적 감수성

대안을 찾으라는 말도 이미 ㅈ쳐있는 개인에게 너무 가혹한 주문이다.

하지만 내게 도덕이었던 애국심이라는 감정은 철저히 학습된것에 불과햇다.

올림픽 메달 순위에 대한 집착은 유독 한국인들에게 유별난것

전두환 정권이 만들어 놓은 사회 분위기가 지독히도 오랫동안 괴롭힌다. 무엇에 길들여진다는 것은 이처럼 무섭다.

우리는 정치를 tv속 정치인이 아닌 일상속 나의 태도와 연관되었다는 것을 배우지 못한다.

대안이 없으면 비판하지마라. 한국인은 이말을 자주 듣고 한다.

대안없는 비판도 공허한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변화의 싹이 등장하게끔 하는 비료와 같다.

비판은 논리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지 대안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다.

이미 치우친 견해를 균형, 기준이라 생각하다 보니 진짜 균형을 위한 생각은 편향된것이라고 치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 이상한 사람들과 나는 같은 사회적 공기를 마시고 있다.

내생각이 내생각이 아닐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살자 정치적 시민의 역량이자 사회가 바뀌는 첫번째 걸음이다.

꼬리가 몸통을 흔들게 내버려 둘것인가? 웰더독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든다. 주객이 전도된 현상

명백한 자본주의 문제점을 보고도 자본주의 니까 어쩔수없다라는 초현실적분석이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수준이 나닌 몸통자체가 되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애국의 가장 고귀한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