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으로 뇌는 나에게 이로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평소에 유지했던 익숙한 상태를 필사적으로 지키려고한다.
뇌는 지금까지 해오던것을 웬만하면 바꾸지 않으려고 합니다. '적어도 이렇게하면 죽지는 않는다.'라고 믿기 때문이지요
뇌는 습관이 된 감정을 더 확대하고 강화합니다.
뇌가 불안이란 감정에 습관이 들어있으면 우리는 불안을 유발하는 일에 더 신경을 쓰고, 안좋은 일이 발생하면 실제보다 훨씬 큰 걱정과 불안을 느낍니다.
오늘 내가 느낀 감정은 실제 오늘 일어난 사건들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뇌는 유쾌하고 행복한 감정이라고 더 좋아하지않고 익숙한 감정을 선호한다. 불쾌한 감정일지라도 그것이 익숙하다면 뇌는 그것을 느낄때 안심한다.
범불안장애, 특별한 걱정거리가 없는데도 항시 불안하고 사서 걱정하는 사람
불쾌함과 죄책감을 응당거쳐야 할 과정으로 받아들이자 금단증상이 한결 견딜만해진다.
뇌는 자신이 선호하는 감정은 어떻게든 오래 끌고 가려하고, 반대 감정은 금세 망각하도록 조작합니다.
좋은 감정이 드는 횟수가 적으면 적을 수록 더욱 그것을 소중히 여겨 절대 놓치면 안됩니다. 불씨를 지키고 키워 나가 뇌가 긍정적인 감정에 점차 익숙해지도록 해야합니다.
유아들은 배고픈 느낌을 잘몰라 배에서 오는 감각을 미세하게 구분 못하고 아픈것인지 고픈것인지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는 공부를 소홀히하는 것은 곧 부모에 대한 배신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불안고 ㅏ긴장이라는 감정을 자신에게 습관화시키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일상의 소소한 행복감이란 먹어서는 안되는 독사과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교감신경계, 몸의 비상체계, 싸우거나 도망가기 용이하게 우리 몸을 바꾼다. 뇌는 아직 원시인 습성을 가지고 있어 위기라고 느끼면 원시시대에 필요했던 대처 방식을 택한다.
뇌가 사용하는 속임수 중 속임수로 불안이 습관화되었다는것이 여의치 않다면 뇌는 다른 감정이라도 격하게 만들어 교감 신경계의 흥분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감정의 종류보다는 감정의 자극정도가 교감 신경 흥분을 유지하는데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제 병이 바뀐것같아요, 불안감은 이제 나은것같은데 우울해서 견디기가 힘들어요'
스트레스란 고통이건 쾌락이건 간에 신체기관에 부담을 주어 신체나 정신의 균형이 위협받는 상태로 재적응을 필요하게 만든느 자극에 대한 신체의 비특이적인 반응으로 나쁜 고통만이 아닌 쾌락과 흥분도 스트레스에 포함된다.
화 라는 긴장감과 흥분상태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는 이름으로 얼굴만 바꾼채 유지될 수 있다. (소비, 스포츠, 도박, 술..)
여성들이 과도한 쇼핑을 하거나 물건을 사는 경우도 그 과정에서 자극적으로 흥분되기 때문이다. 폭식도 마찬가지.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방법은 하루하루를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과도한 자위행위,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 행위지만 자위행위는 그에게 자극을 제공해주고 흥분을 유지시켜주는 방법. 감정습관이라는 덫에 빠져 안정적인 관계조차 거부하는 것.
한국사회 전체가 스트레스와 긴장이라는 감정 습관에 빠져 외국에서느 보기 힘든 낮에는 경쟁, 밤에는 자극적인 유흥으로 그 모습을 유지하는 것.
완전히 반대에 있는 것은 서로 같은 것이다라는 말, 극과 극은 서로 통하는것과 같이 극도의 쾌감은 극도의 불안과 맞닿아있다.
세로토닌의 분비로 도파인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교감신경계를 흥분시키는 스트레스 방법은 옳지않다. 걷기, 햇빛쐬기, 음식을 오래 씹는것,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교감신경계를 안정시킨다.
친밀욕구가 적절히 공급되지못해 친밀감을 얻는 방식에 왜곡이 생겨난 경우
친밀감 폭식형: 감정에 항상 굶주려 기회만 되면 폭식을 하듯이 과다한 친밀감을 확보하려고 하는 경우 소화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해서 먹는다. 상대의관심을 지나치게 갈구하거나 버림 받을 것을 걱정해 수시로 애정을 확인하려한다. 상대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따르거나 상대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자신이 결정하지않고 상대가 결정해주는대로 따르며 상대에게 종속되려한다.
친밀감포기형: 어울리고 싶지만 직접 나서지를 못한다.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상처를 받은 트라우마가 마음속에 있어 도망간다. 친밀감을 강하게 원하지만 막상 원하는 대로 되면 포기하려고 하는 것. 연인과 관계가 깊어진다고 생각하면 이별을 통보한다. 사귀지만 관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남들이 자신에 대해 전부 알면 떠날것이라고 생각한다.
친밀감 거식형: 친밀 욕구를 부정한다. 사람들과의 친밀감이 자신의 성공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기도한다. 친밀감 불감증, 자신을 속이는 것. 상대 의도에 대해 항상 의심하며 불신하고 다른이의 생각에 관심이 없고 자기 위주의 행동을 한다. 소위 왕자병, 공주병, 남들은 배려하지않고이기적인 느낌을 준다.
가령 사람들이 나를 버릴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와 반대되는 증거를 찾아야합니다. 오히려 자신이 너무 의존적이었기 때문에 떠난것은 아닌가 살핀다.
한결같고 안정된 사람들이 주위에 있게, 당신을 학대함으로써 즐거움을 얻으려는 사람들은 당신 주위에서 멀어지게 하세요.
주위에 접근해오는 사람들은 당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지만 누가 당신 옆에 남을 것인가는 당신이 선택하는 것.
당신을 존중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세요.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진 뒤 사랑했던 감정은 사라지고 상대에 대한 미움과 분노가 꽉 들어차는 경우는 참 많습니다. 그 연인이 습관이 된 경우.
누군가와 진정 이별한다는 것은 내 마음속에서 그가 차지했던 영역을 다시 회수하는 것.
우리의 뇌는 생생하게 상상을 하면 실제 일어난 일처럼 받아들입니다.
꾸준한 반복은 반드시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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