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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을 소개하는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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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데아 서양의 무지개는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색이지만 동양에서는 청적황백흑의 5가지를 기본색으로 한다. 그래서 무지개를 오색찬란한 빛이라고 한다.서양의 음께는 도레미파솔라시도 7음계이나 동양은 궁상각치우의 5음계를 쓴다.발음기관도 어금니, 혀, 입술, 이, 목구멍 오성으로 구분한다.동양에서 5는 가장 완벽한 수를 지칭한다.음식의 맛도 맵고, 시고, 짜고, 쓰고, 단 5가지 맛으로 구분하고 오미자라는 열매는 이 다섯가지 맛을 조금씩 지니고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통증불통 불통즉통 통하면 아프지않고 통하지 않으면 통증을 유발한다. 불통의 이유역지사지하지않고 청자의 수준을 무시하거나 간과해 전문적으로 설명하는것이며 지식의 저주는 아는 사라머은 모르는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는 의미다.감성적 설득보다 논리적 설명이 앞설..
한국이란 무엇인가 세상에, 홍익인간이라니홍익인간이라는 말은 현재 통용되는교육 기본법에도 당당하게 나와있다. 고전한문에서 인간이란 표현은 인간이 아니라 세상을 뜻한다.사람을 나타낼때는 사람인자를 쓰고 세상을 나타낼 때는 인간이란 단어를 썼다.한나라의 건국신화 건국이념을 이야기하는데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다'라는 말은 무슨 이념이 되기에는 밋밋하고 싱겁다.홍익인간은 조선시대 내내 관심을 받지 못하다 현대에 와서 새롭게 발명된 전통이다. '절리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말 자체에도 한국을 지칭하는 내용은 들어있지 않다. 대상은 세상이고, 과대망상으로 민족주의는 커녕 모스모폴리탄(세계시민주의)적으로 ㄷㄹ린다.홍익인간이라는 말에는 민족의 시선도 아니고 시민의 시선도 아닌, 영웅적인 외부자의 시선이 담겨있다.단군신화 곳곳에서 중국..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 컬럼비아대학교 인간성향 대탐구 사람들은 두가지 성향이 있다. 이미 가진것을 지키려는 쪽과 더 많은 걸 얻으려는 쪽으로 갈린다.인간은 선천적으로 보살핌과 안전을 동시에 추구하게 되어있으나 한쪽 성향이 우세하게 되는것인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변은 양육 방식의 차이이다.어린시절에 신경질적인 기질의 아이였다면 안정지향적인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건국이래 미국의 자유는 행복추구를 의미했지 안전 추구를 의미하진 않았다. 반면 동아시아 문화는 상부상조 중심에 자기희생과 타인에 대한 의무가 중요시 된다. 그가 어떻게 해서 성취지향, 안정지향형이 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현재 그 성향이 발현된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다.안정지향형 구매자들은 제품의 신뢰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반면 성취지향형의 구매자들은 고급스러운 기능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안정지향..
헤르만 헤세 시집 집들은 잠이 오는 듯 어리마리 벌써 졸고 있다. - 마을의 저녁마른 나뭇잎하나가 바람에 실려 내 앞을 날아간다. 방랑도 젊음도 그리고 사랑도 알맞은 시기와 종말이 있다. - 날아가는 낙옆안개속을 거닐면 (...) 모두가 다 혼자이다. - 안개속에서나와 비슷하다고 나처럼 젊고 선량하다고, 너를 그렇게 여겼다. 너를 사랑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 취소나의 청춘이었던것을 당신은 나에게서 앗아 갔습니다 - 사랑하는 사람에게이제는 나를 위하여 꽃은 피지않는다. (...) 좁아진 나의 길을 걸어간다. 같이 갈 친구 하나 없다. - 변화노리개를 얻은 어린아이가 그것을 바라보고 품고 하다가 망가뜨리고 내일이면 벌써 준사람을 까맣게 잊듯이 너도 네게 준 내마음을 귀여운 노리개를 그렇게 하듯 작은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그것..
보이지 않는 차이 :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운의 비밀 새로운 연인을 만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춘 공항이 어디인가를 조사하니 필라델피아 공항이 차지했고 재미있게도 고질적인 발착 지연 때문이였다.비행기 발착이 지연됬을때 라운지나 바에서 새로운 연인을 만나는행운을 경험한 사람이 조사 대상자 가운데 10퍼센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명중 한명이 그런 경험을 해본 것이다.천재들은 남다른 성취를 이뤄본 사람으로 자만심에 빠지기도 하며 우연은 배제된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 이르면 자신의 운명조차 의지대로 풀어가는 게 쉽지않다는 진실앞에 마주서게 된다.성공을 지켜온 사람들이 일이 예상 밖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을 흔쾌히 인정한다. 이런 관점의 차이가 빠른 대응으로 이어진다. 커다한 행운은 대게 낮선 모습이다.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인생에 '풀린다'란 표현을..
헬핑 : 인간관계를 풀어나가는 열쇠 상사는 정장과 같은 좀더 격식을 갖춘 옷차림을 요구받는다. 부하직원들도 어느정도 편한 옷차림을 할 수 있으나 회의할땐 공식적인 옷을 입어 존경을 표시해야한다.편한옷을 입는 상사들은 거리를 좁히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상사가 편한 옷을 입고 권위적으로 행동한다면 부하직원은 상사가 친밀감을 이용하려 한다고 생각할것이다.의지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리더역할을 충실하게 해줄때 관계가 평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의지를 받는 사람의 경우에는 상대가 나를 인정하고 존중할때만관계가 평등하다고 느낄 수 있다. 도움을 받는 사람은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실제로 불평등한 관계에 있음에도 자기 나름대로 평등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착각한다. 체면이 상할까봐 자신의 취약성을 인..
감정은 습관이다 : 부정의 나를 긍정의 나로 바꾸는 힘 무의식적으로 뇌는 나에게 이로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평소에 유지했던 익숙한 상태를 필사적으로 지키려고한다.뇌는 지금까지 해오던것을 웬만하면 바꾸지 않으려고 합니다. '적어도 이렇게하면 죽지는 않는다.'라고 믿기 때문이지요뇌는 습관이 된 감정을 더 확대하고 강화합니다.뇌가 불안이란 감정에 습관이 들어있으면 우리는 불안을 유발하는 일에 더 신경을 쓰고, 안좋은 일이 발생하면 실제보다 훨씬 큰 걱정과 불안을 느낍니다.오늘 내가 느낀 감정은 실제 오늘 일어난 사건들과 일치하지 않습니다.뇌는 유쾌하고 행복한 감정이라고 더 좋아하지않고 익숙한 감정을 선호한다. 불쾌한 감정일지라도 그것이 익숙하다면 뇌는 그것을 느낄때 안심한다.범불안장애, 특별한 걱정거리가 없는데도 항시 불안하고 사서 걱정하는 사람불쾌..
넥서스: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호모사피엔스, 우리가 정녕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왜 이토록 자기 파괴적일까?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을 만들어내는데 여념이 없고 이런 기술들은 우리 통제를 벗어나 우리를 노예로 만들거나 전명시킬지도 모르나 우리 종은 이런 실존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힘을 합칠 생각이 없어보인다.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정보가 이렇게나 많은데도 우리는 환상과 망상에 우리 조상들만큼이나 쉽게 빠진다.왜 우리는 정보와 힘을 축적하는데에는 뛰어나면서 지혜를 얻는데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을까?요한볼프강 폰 괴테 통제할 수 없는 힘을 함부로 불러내면 안된다. 앞의 우화들은 신이나 마법사가 와서 우리를 구해줄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는 뾰족한 답을 내놓지 않는다. 엄청나게 위험한 메세지. 사람들에게 책임을 내팽개치고 신과 마법사를 믿으라고 ..